개원 초기부터 '배우려는 기세'가 심상치 않았던 제11대 경남도의회가 다시 한번 '열공모드'로 전환한다. 도의회는 15·16일 의회 1층 대회의실에서 '예산학교'를 운영한다.

지방재정의 이해와 예산 수립, 심사기법을 공부하는 한편 성인지 예산에 대한 이해도도 넓혀 도의원 역량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강사는 정종필 지방자치인재개발원 교수가 지방재정의 이해를, 김인철 지방의회연구소장이 지방예산 수립과정과 예산안 심의 기법 등을 강의한다.

이튿날 강의하는 윤상은 제주의회 예결특위 수석전문위원은 예산 심의 실무 등 사례를 중심으로 설명한다. 김희경 한국성인지예산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성인지 예산의 이해를 주제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도의회는 16일 오후 1시 10분 2층 상황실에서 한국여성정책연구원과 성인지예산 업무협력 체결식을 할 예정이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