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심히 일하는 세포 = 나무, 개미, 강아지, 인간의 공통점은 무엇일까요? 모두 세포로 이루어졌다는 점입니다. 세포는 살아 있는 생명체라는 집을 만드는 작은 벽돌과 같아요. 파트리크 알렉산더 바오이에를레·노르베르트 란다 글, 구스타보 마살리·안토니오 무뇨스 그림, 씨드북 펴냄, 44쪽, 1만 2000원.

◇어린이 의학 교실 = 쌍둥이 남매인 에르빈과 로시는 호기심이 많아요. 어떻게 이 세상에 태어났는지도 궁금하고, 입속으로 들어간 사과가 온몸을 어떻게 여행하는지도 궁금하지요. 친절한 의사 선생님이 에르빈과 로시의 질문에 아주 쉽고 친절하게 답해 준답니다. 디트리히 그뢰네마이어 지음, 생각의 날개 펴냄, 144쪽, 1만 3000원.

◇시간이 보이니? = 처음 철학 그림책 시리즈 7편. 시간이 시작된 빅뱅부터 시간을 초월하는 영원까지, 어린이를 위한 시간의 과학·수학·인문학을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밤과 낮, 유치원에 갈 때와 잠 잘 때, 친구와 만날 때와 헤어질 때처럼 아이들은 사실 시간을 보면서 자라납니다. 페르닐라 스탈펠트 글·그림, 시금치 펴냄, 36쪽, 1만 1000원.

◇우리 땅 지질 여행 = 우리나라의 땅은 동고서저형이라고 해요. 동쪽은 높고 서쪽은 낮다는 뜻이에요. 동쪽은 산악 지형이 많고, 서쪽은 평야가 많고, 동쪽에서 서쪽으로 흘러내리는 강이 많다는 뜻이기도 하지요. 우리나라를 둘러싸고 있는 삼면의 바다는 제각기 다른 특징을 갖고 있어요. 김용희 글·지문 그림, 그린북 펴냄, 60쪽, 1만 5000원.

◇할머니, 몰리가 왔어요 = 작가 레나 안데르손이 손녀 몰리와 엘사를 모델로 작품을 냈습니다. 바쁜 엄마 대신 육아를 맡은 할머니와 아이의 하루를 담았습니다. 엄마에게서 떨어져 낯을 가리던 아이는 온화한 할머니의 태도에 금세 마음을 열고 두 사람은 즐겁게 함께합니다. 레나 안데르손 글·그림, 청어람 아이 펴냄, 28쪽, 9000원.

◇한밤중에 강남귀신 = 한번 자면 한 오백년 자는 잠귀신 노리가 눈을 떠보니 세상이 달라져 있습니다. 밤이면 조용하고 캄캄해서 놀기 좋던 강 남쪽 배추밭에 불빛이 가득합니다. 같이 놀 친구를 찾아 헤매던 노리는 친구를 발견합니다. 눈이 퀭하고 흐느적흐느적 걷는 게 딱 봐도 귀신입니다. 김지연 글·그림, 모래알 펴냄, 44쪽, 1만 3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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