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 13일·여자부 22일 개막…올스타전 내년 1월

겨울철 실내 프로스포츠의 대명사인 남녀 프로배구가 15번째 레이스를 시작한다.

한국배구연맹(KOVO) 도드람 2018-2019 V리그는 13일 남자부 대한항공-현대캐피탈의 경기로 막을 올린다.

남녀부 일정 분리 두 번째 시즌을 맞아 여자부 시즌은 22일 한국도로공사-IBK기업은행의 대결로 문을 연다. 남녀부 모두 정규리그에서 6라운드를 치러 '봄 배구'에 출전하는 팀을 가린다.

남자부는 팀당 36경기, 여자부는 30경기를 각각 벌인다. 여자부 정규리그는 2019년 3월 10일, 남자부 경기는 2019년 3월 11일에 차례로 끝난다.

남자부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3·4위의 단판 대결인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리그 2위 팀의 대결인 플레이오프(3전 2승제),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리그 1위 팀의 대결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으로 이뤄진다.

11일 서울 강남구 청담동 리베라호텔에서 열린 2018-2019 프로배구 V리그 미디어데이에서 각 팀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위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여자부 포스트시즌은 정규리그 2·3위 대결인 플레이오프(3전 2승제), 플레이오프 승자와 정규리그 1위의 대결인 챔피언결정전(5전 3승제) 순서로 열린다. 남자부 챔피언결정전이 5차전까지 치러진다면 모든 일정은 2019년 3월 30일에 끝난다.

별들의 무대인 올스타전은 1월 20일에 열린다.

이번 시즌엔 승패를 좌우하는 비디오 판독 요청 항목이 9개로 제한된다.

볼의 인 & 아웃(in & out), 터치아웃, 네트터치, 수비 성공 또는 실패, 라인폴트, 안테나 반칙, 포히트(시차가 있는 더블 콘택트), 후위선수반칙(네트 상단 공격 또는 블로킹), 리베로 전위토스 등이다.

이 중 가장 흔한 인 & 아웃의 판독 규정이 바뀌었다. 그간 볼 둘레로 라인 인 또는 아웃을 판정했다면 이젠 볼 접지면이 라인 위에 있느냐 그렇지 않느냐로 인(in)의 규정이 변경됐다. 가령 볼이 라인 바깥에 떨어졌어도 둘레의 일부가 라인에 걸쳤다면 인으로 판정했으나 이젠 볼이 직접 라인에 떨어져야 인으로 본다는 것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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