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 전문 국책연구기관인 한국전기연구원(KERI)이 11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세계 표준의 날(10월 14일)' 시상식에서 산업포장과 산업부 장관상 수상자를 배출했다. 엄승욱 전지연구센터 책임연구원은 산업포장을, 이종선 스마트그리드기기시험실 책임기술원과 이순우 전기정보망연구센터 선임연구원은 각각 산업부 장관상을 받았다.

엄 책임연구원은 국제전기기술위원회(IEC)와 국제표준화기구(ISO)에서 이차전지 분야 전문가로 13년간 활동했다. 이번 시상식에서 그는 이차전지 분야 한국산업규격(KS) 25건을 국제 표준에 들어맞도록 개선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종선 책임연구원은 산업용 변성기 분야에서 단체표준 제정 활동으로 국가 산업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순우 선임연구원은 전력 분야 자동 수요반응을 위한 표준 통신장치를 개발하고 국내 최초로 국제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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