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가 어린이집의 실내 공기질 개선을 위해 모든 보육실과 유희실에 공기청정기 렌털비용 또는 관리비 100%를 지원한다.

이번 사업은 다양한 어린이집의 특성에 맞춰 어린이집에서 자율적으로 공기청정기를 렌털 또는 구입해 설치하도록 하고 그 비용을 지원하는 방식이다. 시는 보육실 1곳당 월 최대 2만 5000원까지 공기청정기 임대, 관리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올해 소요예산은 1억 6400만 원이다.

시는 지난 5월부터 공기청정기 렌털·관리비 50% 지원 사업을 펼친 결과 289개 어린이집에 공기청정기 1338대가 설치됐다. 하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으로 어린이집 운영이 어려워져 일부에서 자부담 50% 때문에 아이들이 사용하는 모든 보육실과 유희실에 공기청정기를 설치하지 못하는 경우가 발생했다. 이에 미세먼지 걱정 없는 보편적 수준의 최소한 보육 환경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전액을 지원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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