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에 있는 연극놀이연구소 '놀이하는 이모네'의 <신통방통도깨비>가 10월 한 달 경남 지역 아이들을 찾는다. 10일 고성 대흥초를 시작으로 17일 사천 축동초에 이어 19일에는 진주 초전동 마하어린이도서관에서 공연이 진행된다.

<신통방통도깨비>는 아이도 어른도 좋아하는 옛이야기를 토대로 만든 대나무인형극이다. 구체적으로 노래와 그림이 어우러진 이야기를 배우가 들려주고, 관람객이 직접 참여해 그 이야기를 완성하는 연극놀이 방식이다. 진주 극단 현장 단원으로 연륜이 오랜 황윤희 배우의 연기가 일품이다. 특히 캐릭터마다 변하는 배우의 목소리와 다양한 표정과 움직임의 대나무 인형은 아이들이 공연에 몰입하도록 한다.

이 공연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복지 사업인 '신나는 예술여행' 중 소규모 순회 프로그램의 하나로 선정돼 진행 중이다.

대나무인형극 <신통방통도깨비> 공연 모습. /놀이하는 이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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