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오후 7시 30분 창원 3·15아트센터 대극장에서 창원시립교향악단 제314회 정기 연주회가 열린다.

이번 공연은 '말러 교향곡 1번 거인'이라는 주제로 치러진다. 클래식 마스터피스 일곱 번째 공연이다.

이날 말러 교향곡 1번 '거인', 피아니스트 홍민수 협연으로 리스트 '피아노 협주곡 1번'을 연주한다.

홍민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재원을 거쳐 음악원을 다니다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데트몰트 국립음대에서 석사 과정을 밟고 있는 그는 지난해 네덜란드 위트레흐트에서 열린 제11회 프란츠 리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2위에 올랐다. 부조니 콩쿠르 4위와 리스트 협주곡 특별상을 받고 윤이상 국제 음악 콩쿠르 3위를 한 바 있다.

말러 교향곡 1번은 그의 20대 시절 방황과 고뇌가 투영된 곡이다. 곡 전체에 흐르는 어둡고 극적인 분위기가 돋보이는 작품.

예약은 온라인(www.cwart.kr)이나 전화(055-299-5832)로 하면 된다. 전화 예약은 12일 오전 9시부터 받는다.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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