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정동면주민자치위원회가 14일 오전 대산마을에서 '제4회 고려현종 대왕제'를 개최한다.

정동면은 고려 제8대 임금 현종이 유년시절을 보낸 배방사가 있고, 이 지역에서 유배돼 있던 그의 아버지 왕욱을 만나 왕의 고향이란 뜻의 풍패지향(豊沛之鄕)으로 불린다.

주요 행사는 현종의 넋을 기리는 제례봉행을 시작으로 개막식과 벽화 관람이 진행된다.

특히 행사장에서 배방사지 등을 다녀오는 부자상봉길 걷기 행사가 펼쳐지며, 면민노래자랑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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