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는 정말

숨은 고수들이 많구나 싶다

누구나

저마다 잘난 구석이 있다

그러니 잘난 척이야말로

세상에서 제일 쓸데없는 짓이다

정반대인 열등감도 마찬가지다

오롯이 자기 자신으로

이 모양으로 만들어진 모습 그대로

잘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부족한 부분은

마음 잘 어울리는 사람끼리

서로 북돋우며 다독이며

그렇게 살아가면 되지 않을까

진짜 고수는

남들의 시선이 아닌

자신의 두 발로

단단하게 서 있는 사람들이다

/이서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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