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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군용 무인차 콘셉트 첫선

로봇박람회 로보월드 참가
보병지원용·원격조종 가능
내년 중반까지 시제품 시험

김연수 이시우 기자 ysu@idomin.com 2018년 10월 11일 목요일

현대로템이 보병 지원용 무인차량 '셰르파' 콘셉트 모델을 국내에서 처음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현대로템은 10일부터 14일까지 나흘 동안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산업통상자원부 주최로 열리는 '2018 로보월드'에 참가 중이라고 밝혔다.

현대로템은 이 행사에서 자체 개발 중인 보병지원용 소형 무인차량 'HR-셰르파' 콘셉트 모델을 처음 공개했다. 운용자가 차량에 타지 않고 '원격 조종'하는 HR-셰르파는 사용 목적에 따라 화력지원, 감시·정찰, 물자후송 등 다양하게 쓰도록 했다.

더불어 차체 위에 임무수행 목적에 따라 다양한 장비(키트)를 설치할 수 있다. 탱크 방어, 지뢰방어, 화학·포화 감지 등 앞으로 모두 9가지 장비를 개발할 계획이다.

특히, 원격 무기 키트는 운용자가 차량 조종과 탑재된 무기를 동시에 원격 조종할 수 있다. 또한, 차량 앞 병사를 자동으로 따라가는 종속 주행 능력도 갖췄다.

현대로템은 내년 중반까지 시제품을 대상으로 원격 조종과 종속 주행 시험을 마무리한다.

자율주행 기능은 이후 탑재될 계획이나 구체적인 개발 일정은 안 나왔다.

HR-셰르파 크기는 △길이 2.3m △폭 1.5m △높이 0.9m이다. 무게는 1.8t으로 소형급이다. 전기구동방식인 HR-셰르파는 상용전기차와 같은 방식으로 충전해서 조종한다.

이외에도 현대로템은 올해 8월 체계 개발을 마친 '장애물개척전차' 모형과 현재 개발 중인 무인 원격조종장치를 함께 전시한다.

'장애물 개척전차'는 탱크 정도 크기로 지뢰제거용 대형 쟁기와 굴삭 팔을 갖췄다. 철책·돌무더기 같은 장애물 지대를 넘거나 지뢰를 제거하는 등 거친 환경에서도 임무를 수행한다.

무인 원격조종장치는 장애물개척전차에 탑재돼 최대 5㎞ 떨어진 안전지대에서 병사가 원격으로 차량을 조종하도록 한다.

또한, 금속 탐지기와 지표 투과 레이더가 장착돼 지뢰나 폭발물과 같은 위험물을 탐지하는 데 특화된 마이더스(MIDERS)·SUGV 등 소형 필드로봇 플랫폼을 함께 전시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에서 다양한 로봇과 무인운영체계를 선보여 새로운 모빌리티 시대 선두업체로서의 위상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13회를 맞은 '로보월드'는 국내 최대 규모 로봇박람회로 전 세계 20개국 200개 업체가 참가한다. 올해는 참관객 6만 5000여 명과 바이어 2만 5000여 명이 방문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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