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10주년 기념식이 10일 오전 창원 세코(CECO)에서 열렸다.

이날 기념식은 '건강한 습지, 행복한 미래'라는 구호 아래 창원에서 열린 제10차 람사르총회를 돌아보는 디지털사진전, 습지보전 유공자 표창, 주제 영상 상영과 특별강연 순서 등으로 진행됐다. 행사에는 람사르총회 당시 참여한 자원봉사자와 민간단체, 기업인, 공무원과 도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기념식에 참석한 박성호 경남도 행정부지사는 "람사르총회 10주년을 맞이한 지금부터 더욱 실질적인 결실을 보기 위한 준비를 해야 할 때"라며 "습지의 체계적인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통한 도민의 행복한 삶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0차 람사르협약 당사국총회 개최 10주년 기념행사가 10일 오전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리고 있다. /김구연 기자 sajin@idomin.com

경남도는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두바이에서 열리는 '제13차 람사르협약 당사국 총회'에 참가해 지난 10년간 습지보전과 따오기 복원성과를 홍보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28일에는 국가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된 김해 화포천 습지 우수성 홍보를 위해 김해 한림체육공원과 화포천 습지생태공원 일원에서 '2018 김해 화포천 습지 아우름길 걷기행사'가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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