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령군은 친환경 농업을 확산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생태계의 보전과 유지를 위해 시행하는 친환경 농업기반 구축사업에 선정돼 국비사업으로 총 2억 7500만 원을 확보했다.

사업대상자로 선정된 궁류면 햇빛 영농조합법인은 인근 8개 친환경단지의 무농약 쌀을 매년 400여t 수매해 원료 벼로 판매하거나 일부 도정해 판매해 오고 있으나, 친환경 인증면적 확대와 물량 증가로 말미암아 저장창고와 육묘장이 협소해 보완사업을 신청했다.

이번에 확보된 사업비로 친환경 육묘장 증축과 보관창고를 신축해 경영비를 절감하고, 보·냉 물류 차량을 구입해 급식 공급확대를 통한 판로확보에 나설 예정이다.

강경규 농업정책 과장은 "친환경 기반구축 사업을 통해 친환경 벼의 생산과 유통을 할 수 있고, 학교급식 등 안정적인 판로 확보가 가능하도록 지속적으로 국비 공모사업과 도비 공모사업 추진을 통해 친환경 쌀 생산 농가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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