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대표팀 역대전적 1무 6패...감독, 12일 평가전 필승 각오

9월 두 차례 평가전에서 무패(1승 1무)를 달성한 파울루 벤투(49·포르투갈)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5위의 강호인 우루과이와 평가전(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싶다는 굳은 각오를 다졌다.

벤투 감독은 8일 파주NFC(대표팀트레이닝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모든 팀에는 장단점이 있게 마련"이라며 "지난달 두 차례 평가전 이후 우리의 장단점을 분석하는 데 집중했다. 10월 두 차례 평가전 역시 우리의 경기 방식을 추구하면서 단점을 고쳐나가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국은 12일 우루과이와 평가전을 치르고 나서 16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FIFA 랭킹 70위 파나마와 맞붙는다. 역대전적에서 한국은 우루과이를 상대로 1무 6패로 밀려있고, 파나마와는 이번이 첫 대결이다.

벤투 감독은 "우루과이는 좋은 팀이지만 그래도 이기는 게 중요하다"라며 "우리의 생각을 더 강하게 하고 우리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면서 내가 원하는 색깔의 팀으로 만들어가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지난 8일 오후 경기도 파주시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NFC)에서 진행된 대표팀 훈련에서 이승우(왼쪽)가 김승규의 패스를 빼앗기 위해 다리를 뻗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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