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토지문학제 수상자 확정
부산 하동현 씨 소설 부문 대상

부산 출신 하동현(58) 씨가 하동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자로 선정되는 등 2018 토지문학제 문학상 당선자 10명이 확정됐다.

9일 하동군에 따르면 토지문학제운영위원회가 주관하는 평사리문학대상·평사리청소년문학대상·하동소재 작품상 등 토지문학제 문학상 응모작 심사 결과, 하동현 씨가 출품한 '넬라 판타지아'가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으로 뽑혔다.

평사리문학대상 시 부문은 김향숙(53·서울) 씨가 출품한 '싸리나무', 수필 부문은 이정화(54·창녕) 씨가 응모한 '무싯날', 동화 부문은 노명숙(55·광주) 씨가 제출한 '만원의 우정'이 각각 당선작으로 선정됐다.

'하동 2018 토지문학제 문학상' 소설 부문에 당선된 하동현 씨. /하동군

평사리청소년문학상(소설)은 '여섯 번째 가족여행'을 출품한 광명 소하고 3학년 문소정(광명) 학생이 대상, 'OH, 홀리데이!'를 써낸 고양예술고 2학년 임국희(고양) 학생이 금상을 차지했다.

또 '1루에서 3루까지'를 출품한 고양예술고 2학년 박시영(서울) 학생이 은상, '랜딩'을 응모한 안양예술고 2학년 석예원(안산) 학생이 동상 수상자로 각각 선정됐다.

하동소재 작품상 당선작은 시 전문지 <시와 경계> 2018년 가을호에 실린 김리한(57·춘천) 씨의 '하동의 하루'가 선정됐고, 높은 작품성과 하동의 문학발전을 위해 노력한 문인에게 주는 하동문학상은 정호승 시인이 수상한다.

평사리문학대상 소설 부문 당선작은 1000만 원, 시·수필·동화·하동문학상 부문은 각각 500만 원의 상금을 주고, 청소년문학상 대상은 100만 원, 금상 70만 원, 은상 50만 원, 동상 30만 원의 상금이 수여된다. 하동소재 작품상은 200만 원의 상금을 준다.

토지문학대상 시상식은 심사평과 함께 2018 토지문학제 개회식이 열리는 오는 13일 악양면 평사리 최참판댁 주무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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