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위기지역 단체장 간담회
진해 실직자 지원 등 건의

허성무 창원시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열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방자치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허 시장은 이 자리에서 고용위기 지역으로 지정된 진해구 경기 회복에 필요한 국비 확보를 건의하는 등 창원 경제 활성화에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허성무(왼쪽) 창원시장이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고용·산업위기지역 지방자치단체장 간담회'에 참석해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진해구 경제활성화를 이룰 정부 차원의 적극적인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창원시

허 시장은 구체적으로 △진해 옛 육군대학 터 내 공공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 설계비 10억 원 △중소형 특수선박지원센터 구축 사업 30억 원 △실직자 희망 근로지원 사업 39억 원 △조선업희망센터 2년 연장 사업비 20억 원 △전통시장 빈 점포 활용 실직자 창업지원 4억 원 등 총 123억 원 지원을 요청했다.

허 시장은 이날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진해구 고용위기지역 경제를 활성화하는데 4년 동안 창원형 일자리 10만 개를 창출하겠다"면서 "이 계획에 맞춰 실직자 일자리 마련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이른 시일 내 이뤄질 수 있도록 중앙정부 차원의 적극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이뤄지도록 배려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관계부처 1급 이상 관계공무원, 고용·산업위기지역으로 지정된 전국 9개 시·군 지자체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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