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석형 민중당 창원시당 위원장이 8일 창원지방법원 앞에서 양승태 전 대법원장 구속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손 위원장은 이날 낮 12시부터 오후 1시까지 창원지법 정문 앞에서 △사법농단 양승태 구속 처벌 △특별법 제정, 특별 재판부 설치 △재판거래 의혹 관련 문건을 작성·보고한 창원지법 소속 부장판사인 김민수·박상언·서진국 판사 탄핵 등이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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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석형 민중당 창원시당 위원장이 8일 창원지법 정문 앞에서 사법 적폐 청산을 요구하는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민중당 경남도당

앞서 석영철 경남도당 위원장도 지난 1일 이곳에서 1인 시위를 벌인 바 있다.

도당은 앞으로 도내 시·군 현장을 돌며 회의를 열어 사법 적폐 청산과 종전선언 지지 시민 서명을 받는 한편 오는 31일에는 창원에서 당원 총력 결의대회도 열 계획이다.

이영곤 도당 사무처장은 "창원지법 외에도 다른 지원에서도 1인 시위를 12일까지 진행하고 있다"며 "12일 이후에는 경남진보연합 등 사법 적폐 청산에 동의하는 시민단체가 법원 앞 1인 시위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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