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경남정보사회연구소가 만든 제1회 경남독서문화상에서 거제 그림책여행(대표 박애란), 함안도서관 아라독서모임(대표 이순일), 전안초 학교도서관 배순임 사서가 북돋움상을 받았다. 올해 대상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 상은 도내 개인과 단체 중에서 스스로 조직하고 독서문화 환경조성, 독서인구 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한 동아리나 개인을 발굴하고 그 성과를 확산하려는 취지로 만들었다. 지역 건설기업 남명건설㈜의 후원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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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일 저녁 열린 제1회 경남독서문화상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을 배경으로 거제 그림책여행 대표 박애란 씨가 수상소감을 말하고 있다./이서후 기자

지난 5월 21일에서 7월31일까지 공모를 통해 8팀이 심사 대상으로 결정됐다. 심사위원들은 8팀 전부 실사를 하기로 했다. 자발성과 지역 특성을 고려하고, 앞으로 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함께 성장할 가능성에도 의미를 두고 수상자를 결정했다.

심사는 8월 14일부터 한 달간 진행됐다. 심사위원들은 고심 끝에 대상은 선정하지 않기로 했다. 첫회라 그런지 유서 깊은 독서 모임이나 열심히 활동하는 개인 중에 신청을 하지 않은 이들이 아주 많았기 때문이다. 대상이 없는 대신, 원래 두 팀에게 주기로 했던 북돋움상을 3팀으로 늘렸다.

시상식은 5일 저녁 7시 창원 성산아트홀 뷔페에서 경남정보사회연구소 창립 24주년 기념식과 함께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거제 그림책여행 대표 박애란 씨는 수상 소감을 통해 "이번 상을 계기로 앞으로 경남정보사회연구소와 협력해 거제 지역에 그림 책 독서 문화가 뿌리내리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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