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제센터 요원 CCTV 모니터링 중 발견, 경찰서장 표창

함안군은 지난 4일 CCTV 통합관제센터 관제요원이 차량털이범을 검거한 공로로 함안경찰서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

함안군에 따르면 지난 9월 27일 오전 1시 45분께 관제요원이 CCTV 모니터링 중 군북공설시장 골목을 서성이던 남성 2명이 주차된 차량의 문을 당겨보며 잠겨있지 않은 차에 들어가 물건을 뒤지는 모습을 포착하고 즉시 군북파출소에 알렸다.

또 관제요원은 주변 CCTV로 용의자를 추적하면서 긴급 출동한 경찰관에게 용의자의 인상착의와 이동 경로를 실시간 제공, 경찰관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날 함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열린 표창장 수여식에는 조근제 함안군수와 정규열 함안경찰서장이 참석해 차량털이범 검거에 이바지한 관제센터 요원에게 표창장을 전달하고 격려했다.

표창을 받은 관제센터 요원은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인데 이렇게 표창장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군민의 안전과 범죄예방을 위해 책임감을 느끼고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2014년 4월 개소한 함안군 CCTV 통합관제센터는 도로, 학교, 주택가, 하천 등지에 설치된 770여 대의 CCTV를 관리하고 있으며, 관제요원 16명이 365일 24시간 순환근무로 지역 내 각종 사건, 사고 등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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