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에너지가 샘솟아요

몸과 마음이 지치고 자신감마저 떨어질 때가 있다. 의욕은 앞서는데 현실이 내 마음 같지 않을 때, 다른 사람 때문에 마음에 멍울이 졌을 때, 만사가 귀찮고 의욕이 없을 때… 그럴 때, '나도 영화 속 영웅처럼 강력한 힘이 생겼으면 좋을 텐데…'라고 바라본 적이 있다.

전사자세2는 에너지를 샘솟게 한다. 적과 겨루기 전, 준비 자세라고 할까? 기분 좋은 긴장감이 몸 전체로 흐른다. 효능은 다리 근육을 강화하고 허벅지와 엉덩이를 탄탄하게 한다.

① 양발을 모으고 바르게 선다. 들이마시는 숨에 발을 어깨너비 2.5~3배 정도 벌린다. 두 팔은 양옆으로 뻗어 손바닥이 아래로 향하게 한다. <사진1> ② 오른발을 바깥으로 90도 연다. 왼발은 안쪽으로 살짝 돌린다. 오른 뒤꿈치와 왼발 바닥 오목한 부분이 일직선상에 오도록 한다.

③ 내쉬는 숨에 오른쪽 무릎을 굽힌다. 정강이는 바닥과 수직이며 넓적다리는 바닥과 수평이다. 시선은 오른손 끝.

④ 두 다리는 바닥에 단단히 고정한다. 엉덩이는 바닥으로 머리는 천장으로 서로 밀어내며 척추를 곧게 편다. 양팔은 수평이며 양쪽에서 누군가가 잡아당긴다고 상상하며 쭉 편다. 배꼽은 앞을 향한다. <사진2> ⑤ 이 자세를 유지한 채 다섯 번 호흡한다.

⑥ 시선을 정면으로 돌리고 들이마시는 숨에 천천히 올라온다. 발을 바꿔 반대쪽도 동일하게 진행한다.

〈사진1〉
〈사진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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