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태풍 '콩레이' 북상과 안전사고 방비 등 이유로 5·6일로 예정된 드론아트쇼를 하지 않는다고 4일 밝혔다. 

지난 1일 진주남강유등축제 초혼 점등식에서 진행된 드론 아트쇼는 전국 최초의 야간 군집 드론비행으로 최첨단 콘텐츠인 드론 30대가 역사의 도시 진주를 상징하는 운석, 논개가락지, 비밀병기 '비차' 등을 연출했다. 그러나 드론아트쇼 도중 10여 대가 추락해 안전 문제가 제기됐다.

애초 드론아트쇼는 유등축제기간 중 1·5·6·8·13일 등 5차례 예정돼 있었다.

시 관계자는 "안전이 중요하므로 안전비행 여부와 안전점검을 몇 차례 진행한 후 오는 13일 드론아트쇼 시행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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