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본격적인 수확기 영농철을 맞아 농업인들이 신속하고 편리하게 농기계를 사용할 수 있도록 6일부터 12월 2일까지 2개월간 휴일에도 공유 농기계 임대사업소를 운영한다.

군은 가야 농기계임대사업장(가야읍 삼봉로 422)과 삼칠 농기계임대사업장(칠서면 회산길 108) 2개소에 논두렁 조성기, 농용굴착기 등 총 69종 314대의 농기계를 확보하고 담당직원들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해 농기계 임대와 임대농기계의 긴급출동 수리에 나선다.

농기계 사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은 임대농기계 예약서비스를 이용해 3일 전에 예약하면 임대농기계를 배정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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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내에 주소나 경작지가 있는 농업인 중 농업인 안전공제 가입자는 누구나 임대신청이 가능하며, 전화(가야 055-580-4481~5, 삼칠 055-580-4491~3)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함안군은 2010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을 시작해 2013년부터는 지역별로 농가의 접근성을 쉽게 하고자 가야권역과 삼칠 권역으로 나누어 2개소의 농기계임대사업소를 설치, 운영 중이다. 농작업 기계화를 통해 농업인들의 작업 능률을 향상하고 고령화에 따른 농촌인력 부족 해결에 크게 이바지하면서 농업의 대외경쟁력을 높여오고 있다.

특히, 올해는 1억 5000만 원을 투입, 마늘수확기 등 5종 9대의 밭작물 수확기 농기계를 추가로 구입해 영농철 원활한 작업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함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농기계임대사업소의 지속적인 확대운영을 통해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기계화를 통한 혁신농업을 이끌어 더 나은 행정 서비스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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