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기 청정 기술을 전담해 연구·개발하는 '공기과학연구소'를 만들었다.
LG전자는 지난 2일 서울 가산R&D캠퍼스에서 차세대 공기 청정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공기과학연구소' 개소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먼지 흡입·탈취·제균 등 공기 청정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한다. 또한, 생활공간에서 생기는 먼지·유해가스·미생물 등을 측정하고 제거하는 실험장비를 갖췄다. 연구원들은 거실과 침실, 옷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기 질을 측정하고 효과적으로 공기 질을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유명 교수진으로 구성한 기술자문단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연구소에서 개발된 핵심기술들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휘센 에어컨·제습기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 수요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는 2014년 국내 판매량은 약 50만 대에 그쳤다가 해마다 판매량이 늘어 지난해 약 150만 대가 팔렸다. 올해 판매량은 2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 인프라를 바탕 삼아 새로운 공기 청정 기술을 개발해 고객이 앞으로 더 나은 공기 질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시우 김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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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행정1부(정치부) 도의회.정당 담당 기자로 일하다가 경제부 (옛 창원지역) 기업.산업 담당 기자하다가 올해(2019년) 1월 1일부터 노조(언론노조 경남도민일보지부) 지부장하고 있습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