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공기 청정 기술을 전담해 연구·개발하는 '공기과학연구소'를 만들었다.

LG전자는 지난 2일 서울 가산R&D캠퍼스에서 차세대 공기 청정 기술을 연구·개발하는 '공기과학연구소' 개소식을 했다고 4일 밝혔다.

이 연구소는 먼지 흡입·탈취·제균 등 공기 청정 핵심기술을 연구·개발한다. 또한, 생활공간에서 생기는 먼지·유해가스·미생물 등을 측정하고 제거하는 실험장비를 갖췄다. 연구원들은 거실과 침실, 옷방 등 다양한 공간에서 공기 질을 측정하고 효과적으로 공기 질을 개선하는 방법을 연구한다. 유명 교수진으로 구성한 기술자문단과도 협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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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2일 서울 금천구 가산R&D캠퍼스에 차세대 공기청정 핵심기술의 연구개발을 전담하는 '공기과학연구소'를 신설했다. LG전자 연구원들이 공기과학연구소에서 집진, 탈취, 제균 등 공기청정기의 핵심기술을 연구하고 있다.

연구소에서 개발된 핵심기술들은 퓨리케어 공기청정기뿐 아니라 휘센 에어컨·제습기 등에도 적용될 예정이다.

공기청정기 수요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에 따르면 공기청정기는 2014년 국내 판매량은 약 50만 대에 그쳤다가 해마다 판매량이 늘어 지난해 약 150만 대가 팔렸다. 올해 판매량은 200만 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감규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부사장)은 "업계 최고 수준 인프라를 바탕 삼아 새로운 공기 청정 기술을 개발해 고객이 앞으로 더 나은 공기 질을 경험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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