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여성과 아동 등 범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범죄를 예방하고 군민이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도시환경을 조성하고자 홍보용 로고젝트를 설치, 운영한다.

3일 함안군에 따르면 범죄예방과 안심귀갓길 환경 개선, 군정을 다각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로고젝트를 함안경찰서와 협의해 비상벨이 설치된 장소를 우선적으로 선정, 가야초등학교 후문, 명덕고 진입로, 함주공원 구름다리와 함안경찰서 입구 등 4곳에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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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함안 가야초등학교 인근에 설치된 로고젝트/함안군

로고젝터는 안전문구나 로고가 그려진 유리렌즈에 빛을 비춰 바닥이나 벽에 이미지를 표출하는 장치로, 타이머 장치가 있어 시간대를 조절해 가며 이미지를 내보낼 수 있어 메시지 전달효과가 뛰어나다.

설치 전과 설치 후 주민들의 인식 개선과 행동변화가 뚜렷해 홍보용으로 많이 설치하는 추세다.

함안군 관계자는 "이번에 설치한 로고젝터는 비상벨 사용안내, 군정홍보, 범죄예방 홍보 등의 문구를 차례대로 표출할 수 있고, 유리렌즈 교체만으로 쓰레기 투기단속, 행사 홍보 등의 다양한 문구를 새롭게 넣을 수 있어 활용도 만점"이라고 설명했다.

조경제 행정과장은 "여성과 아동을 대상으로 한 각종 범죄가 사회 이슈화되는 시점에서 로고젝트 설치로 범죄예방에 큰 효과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범죄 취약지역에 방범용 CCTV와 함께 범죄예방 시설을 확대 설치해 안전하고 편안한 도시 환경을 조성하겠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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