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낭송 시노래 음악콘서트 열어
김달진문학관 주최 감성교육

마산제일여중이 최근 전교생이 참가한 시 낭송회를 열었다고 3일 밝혔다.

마산제일여중은 아름다운 시를 통한 감성교육을 특색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김달진문학관이 주최한 '시낭송 시노래 음악콘서트'로 '슬픔과 아쉬움으로 불러보는 행복한 낙원, 그리움'을 주제로 했다.

마산제일여중에서 열린 시낭송 시노래 음악콘서트. /마산제일여중

구체적으로 바리톤 김기환이 '비목'과 '나를 잊지 말아요'를 노래하고, 성선경 시인이 '돌단풍', 이서린 시인이 '엄마와 장미', 조재영 시인이 '짝사랑'을 낭송했다. 이어 가수 감화식이 '부치지 않은 편지'와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를 불렀고, 하종숙 시인이 '뻐꾹새의 잔상', 김옥화 시인이 '동그라미'를 낭송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이시은 학생(3학년)은 "오늘 알게 된 시 중 '나는 늘 삶이 아름다운 한 편의 시였으면 하고 생각했다'라는 구절을 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며, "경험하기 어려운 콘서트를 통해 새로운 시와 노래를 알 수 있어서 좋았고 이런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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