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문점 휴전협정 당시 <조선일보> 기자였던 최병우(작고) 기자가 1953년 7월 29일 치 <조선일보>에 쓴 <'기이한 전쟁'의 종막>이란 기사 몇 대목! ㉮'…넓은 조인식장에 할당된 한국인 기자석은 둘뿐이었다. 유엔 측 기자단만 하여도 1백 명이 되고, 참전하지 않은 일본인 기자석도 10명을 넘는데, 휴전회담에 한국을 공적으로 대표하는 사람은 한 사람도 볼 수 없었다. 이리하여 한국의 운명은 또 한 번 한국인의 참여 없이 결정되는 것이다.' 오, 그 '투명인간'판 방불의 한(恨)이여.

65년 뒤, 2018년 9월 27일 치 <경남도민일보> 사설 <이젠 종전으로 나아가야>의 몇 대목! ㉯'우리 정부는 종전선언에 주변국들의 눈치를 볼 수밖에 없었던 시절도 있었다. 하지만 문재인 정부는 지난 평양 남북 정상회담에서 체결된 군사합의서가 실질적인 종전선언이라고 이미 공개적으로 밝혔다'! ㉮의 그 '空'을 실질적으로 채운 ㉯의 그 '볕-종전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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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전선언으로 나아가야>에

여야가 따로일 수 있나

온 세계 지지 평양선언

혹평하는 자유한국당이여

대표적

저 보수단체 좀 보라

한국자유총연맹의 '지지'를!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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