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북~가야 간 도로 4차로 변경

함안군은 관내 군북∼가야 간 국도 79호선을 4차로로 확장하고자 국토교통부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을 차례로 방문했다.

군북∼가야 도로는 함안군을 경유하는 중심간선 기능을 하는 국도다. 총 28.74㎞ 중 군북∼의령구간(4.3㎞)은 지난 2002년에, 함안∼가야구간(14.8㎞)은 지난 2013년 12월에 개통됐다. 남은 남해고속도로 군북나들목에서 가야 도항구간(10.5k㎞)은 아직 2차로다. 이런 협소한 도로 상태에서는 2015년 군북으로 이주한 인근 육군 보병 39사단의 작전 수행 차량과 산업단지 수송 차량을 수용하기가 어렵고, 이에 따른 민간 차량과 사고 위험이 산재해 있다.

이를 개선하고자 조근제 군수 등은 지난달 27일 세종시 국토교통부(간선도로과)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애초 제4차 국도·국지도 5개년(2016~2020) 계획에 반영된 2차로 도로 선형개량 사업을 현재의 상황과 장래 교통수요를 반영해 사고 위험을 줄이고, 산업단지 물류비용 절감을 위해 4차로 확장을 건의했다.

또 지난 2일 사업 시행청인 부산지방국토관리청도 방문해 군 건의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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