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이 9월 내수 판매량 7434대를 기록했다. 작년 9월보다 17.3% 줄어든 실적이다.

한국지엠은 9월 한 달 동안 내수 7434대, 수출 2만 7382대를 판매했다고 3일 밝혔다. 작년 9월보다 내수는 17.3%, 수출은 12.4% 줄어서 전체 판매량은 13.5% 감소했다.

9월 내수시장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는 경차 스파크로 3158대가 팔렸다. 작년 같은 달보다 판매량은 7% 감소했다.

중형차 말리부는 올해 처음 판매량 2000대를 넘어섰다. 말리부는 전월 판매량 1329대 대비 72%, 작년 9월 2190대 대비 4.6% 늘어난 2290대가 판매됐다.

올해 6월 출시돼 캡티바를 대체하는 RV(레저용 차량) 이쿼녹스는 9월 185대가 판매됐다. 이쿼녹스는 지난 6월 385대를 팔았지만 7월 191대, 8월 97대로 감소했다.

백범수 한국지엠 국내영업본부 전무는 "10월에는 코리아세일페스타와 연계해 차종별 최대 520만 원의 파격 할인 프로모션을 제공해 실적 상승을 위한 본격 시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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