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소인(김지은)의 사건 이후 언행이 성폭행 피해자답지 않고 평소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아 의심스러웠다’! 그 ‘피해자다움’이란 괴이한 신화를 창조해낸 재판부(1심)가 ‘안희정 무죄’를 선고했을 때 안희정 ‘위력’은 뛸 듯이 기뻐 입이 귀에 가서 걸렸을 듯합니다. ‘안 씨가 위력은 갖고 있었으나 김지은 씨를 간음하는 순간 그 위력의 전기 스위치는 내려져 있었다’! ‘지랄 위력’의 방은 그런 깜깜부지투성이였습니다.

그 ‘위력권(圈)’에 한 그물의 고기처럼 든 이윤택 전 연희단더리패 예술감독의 ‘상습 성폭력’에 대한 1심 선고는 징역 6년이었습니다. 이(李) 씨의 “성기를 주무르라” 따위의 위력과 궤변인 ‘고의’가 없는 ‘연극지도’였다에게 씌워진 ‘찬물 한 바가지’ 선고였습니다. 위력의 한자(漢字)인 威力의 ‘威’는 분노를 자극하는 글자입니다. ‘널빤지(一)’ 같은 게 ‘女’를 짓누르는 형상입니다. 威→‘위’ 그 ‘위(上)’의 힘으로!

전의홍.jpg

미투 구속 김해 연극인

조증윤의 1심 형량은

이윤택보다 적은 ‘5년 형’

비난의 여론이 빗발쳤네

뻔뻔한

혐의 전면 부인에게

법은 왜 그리 관대한가?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