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일 경남 메이커 페스티벌
경진대회·전시체험 행사 열려

경남 도내 메이커 관련 행사를 통합한 대규모 메이커 문화 확산 페스티벌이 처음으로 열린다. 경남도, 경남중소벤처기업청, 경남창조경제혁신센터, 창원대가 함께 마련했다.

'2018 경남 메이커 페스티벌'은 '세상을 바꾸는 아이디어, 내 손으로 메이킹'이라는 모토로 오는 4·5일 이틀간 창원컨벤션센터 3층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그동안 창원대·경남창조경제센터 등 창업 지원 기관에서 따로 추진하던 행사를 올해부터 경남중기청 메이커 경진대회와 통합해 도내 최대 규모 메이커 페스티벌로 격상한 것이다.

행사는 5개 경진대회와 창작·전시 행사로 꾸며졌다. '영메이커'는 도내 중·고교생 19개 팀이 실생활에 불편한 점을 개선한 아이디어 제품을 제작·발표하는 경진대회다. '메이커톤'은 대학생·일반인 16개 팀이 참여해 무박 2일간 실생활에 유용한 아이디어 제품을 제작·완성해 발표한다. 시너지톤은 5명이 한팀인 10개 팀이 무박 2일간 글로벌 비즈니스 모델을 마련해 발표하고 심사를 거쳐 순위를 결정한다. 이 세 경진대회는 경남창조혁신센터가 주관한다.

창원대는 자율로봇대회를 주관한다. 이 대회는 휴머노이드와 싸움로봇 두 개 분야에 각 10개 팀, 28개 팀이 참여한다. 또한, 700명의 메이커 전시 체험을 하는 '헬로메이커 경남'도 주관한다.

박준영 경남중기청 창업성장지원과장은 "메이커 문화 확산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혁신성장에 반드시 필요하다"며 "메이커 창작활동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비롯한 메이커 문화 확산과 스마트공장 확충, 창업·벤처 인프라 조성에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안재규 경남도 기업지원과장은 "앞으로도 창업지원기관들과 협력해 도내 창업과 메이커 같은 혁신활동이 활성화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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