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추진

LG전자가 서비스로봇 솔루션 업체인 로보티즈와 함께 이동로봇 핵심 부품인 자율주행모듈을 개발한다. 올해 초 로보티즈 지분 10.12%를 확보한 LG전자가 로봇 사업에 가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LG전자는 지난달 28일 서울 로보티즈 사옥에서 로보티즈와 이동로봇의 자율주행모듈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 자리에는 김병수 로보티즈 대표, 류혜정 LG전자 H&A 스마트솔루션사업 담당(전무)이 참석했다.

LG전자가 독일 'IFA 2018'에서 선보였던 'LG 클로이 클린봇'. /LG전자

이동로봇은 인위적인 방향 조정 없이 스스로 지시된 장소로 이동해서 작업을 한다. 자율주행모듈은 이동로봇의 핵심 구동모듈이다.

자율주행모듈이 탑재된 이동로봇은 정해진 길만 센서 등으로 인식해서 움직이는 게 아니라 스스로 주변 환경을 탐색해서 능동적으로 이동할 수 있다.

이번 계약에 따라 LG전자 로봇선행연구소는 지능형 내비게이션 기술을 적용한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고 로보티즈는 자율주행모듈의 구동부와 모터 제어기 등 하드웨어 개발을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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