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계 뭉친 범시민대책위
23일 삼계체육관서 출범식
국토부 항의방문 등 결의

김해신공항범시민반대대책위원회(대책위)가 오는 23일 김해시 삼계체육관에서 출범한다.

대책위 출범은 그동안 국토부의 김해신공항건설에 맞서 개별적으로 진행하던 김해신공항건설 반대운동을 지역주민과 시민단체·행정·정치권·의회 등 포괄적 기구를 구성해 한목소리를 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출범식에 앞서 1일 오전 11시 김해YMCA에서는 범시민반대대책위 출범 배경과 앞으로 행동방향 등을 정하고자 더불어민주당 김정호(김해 을) 국회의원, 하성재 사무차장과 김해시 윤태성 정책특보, 이광희 김해시의원, 박영태 김해YMCA 사무총장, 김해시 신공항팀 등이 참여해 1시간 20분간 회의를 했다.

이날 모임에서 이들은 소음피해 대책 없는 국토부 김해신공항건설 반대를 위해 김해신공항반대범시민대책위를 구성키로 의견을 모았다.

또 앞으로 행동방향은 국토부 항의방문에 이어 현 국토부 김해신공항 건설안에 반대하는 운동을 조직적으로 펼쳐나가기로 결의했다.

김해YMCA 박영태 사무총장은 "김해신공항범시민반대대책위 출범식에는 각계각층에서 150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며, 범시민반대대책위 위원장과 대책위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에 대해서는 사태 추이를 지켜보면서 정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김정호 국회의원은 국토부 김해신공항건설과 관련, 각계가 개별 약진하지 말고 입장이 다르지 않으면 서로 힘을 합쳐야 한다며 김해신공항범시민반대대책위 발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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