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간편결제 명칭 22일까지 대국민 공모

경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가칭 '제로페이'(Zero-Pay)로 추진하던 소상공인 간편결제 사업 명칭을 대국민 공모로 선정한다고 30일 밝혔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소상공인에 대한 결제수수료 0%대 시대가 빠르면 오는 12월 시범시행을 거쳐 내년 본격적으로 열린다.

소상공인 간편 결제는 민간에서 추진하는 결제서비스로, 정부는 법·제도적 애로사항이나 불합리한 규제 등에 대한 해결방안 모색과 소득공제 등 간접적인 지원을 한다.

정부는 소상공인의 대표 애로사항으로 꼽히는 결제수수료 부담 완화를 위해 간편결제 피칭대회 등을 통해 관련기술을 확인했다. 여러 사업자의 참여에 따른 비효율과 중복투자 해소를 위해 민관 합동 TF를 구성, 4대 기본원칙을 확립하는 한편 기술·서비스 표준을 마련했다.

간편결제 사업 표준은 소상공인에 대해 △수수료 0%대 적용 △간편결제사업자 은행 등 누구나 참여 가능한 오픈 플랫폼 △새로운 기술·수단의 적용 △금융권 수준의 IT 보안기술 확보 등으로 구성됐다.

접수는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할 수 있으며, 응모 기간은 10월 22일까지다. 응모작은 외부 전문평가단 심사와 대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10월 말까지 확정할 계획이다. 최우수 작품에는 500만 원의 시상금이 수여된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