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공모 선정·국비 확보

김해시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오는 2022년 완공목표로 추진된다.

'환경부 2019년 생태하천복원사업' 공모에 시가 신청한 조만강 복원사업이 지난달 최종 선정됐기 때문이다.

김해시는 "환경부의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 선정으로 국·도비 141억 원(총사업비 227억 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사업이 완료되면 장유 율하천과 삼계 해반천 등 김해 도심지 주요 하천들이 자연친화적 하천으로 변모하게 된다.

시는 "자연친화형 하천 조성으로 하천오염을 방지하고 주촌 선천지구와 이지 일반산업단지, 서김해 일반산업단지 등의 개발 영향을 우려한 시민들의 생태하천 복원 요구에 따른 것"이라고 사업 배경을 설명했다.

시는 조만강 생태하천 복원을 위해 지난 3월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복원사업은 하천 총연장 16.3㎞ 중 조만강 인근 산업단지와 도시개발사업 등으로 생태하천 복원이 시급한 구간인 주촌면 원지교∼명법동 정천교까지 총연장 5.36㎞에 이른다. 이 구간에는 생태호안과 생태탐방로, 수질개선, 생태보전덱 등을 설치한다. 시는 환경부 예산 12억 원을 들여 내년 3월에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한다. 공사는 2020년 상반기에 시작해 2022년 말 마무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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