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움중심 수업 선진사례 찾아…

박종훈 경남도교육감은 30일부터 오는 8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배움중심 수업의 선진 사례를 찾아 캐나다와 미국 연수를 떠났다.

박 교육감을 비롯해 시·군교육지원청 장학사, 수석 교사 등 29명은 캐나다·미국 교육기관과 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기록), 배움 중심 수업의 선진 사례를 연수할 계획이다. 연수단은 캐나다 온타리오주 마빈 스쿨을 시작으로, 미국 버지니아주 콜린파웰 초교와 페어팩스카운티 공립학교에 이어 뉴욕 처칠 스쿨을 방문한다.

마빈 스쿨은 인성·리더십·지역사회 봉사활동 등 사회 커리큘럼으로 교실 교사-전문가 교사-학습전략 교사가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협력하고 있다. 지난 2003년 문을 연 콜린파웰 초교는 학생들이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문제 해결자가 되도록 교육하며, 책임감·보살핌·존경심·정직성·협동심을 키우도록 지원하고 있다. 페어팩스 카운티 공립학교는 창조적인 사고, 배려의 문화, 평생 연결되는 공동체를 기반으로 교육하며 학생들이 지구촌 사회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경험을 나누고 있다.

페어팩스카운티교육청은 도교육청과 2011년 교육 교류협약을 했다. 지난 7월에는 김해제일고에서 페어팩스교육청 교사와 한상숙 교사가 함께 미술과 영어수업을 접목한 공동수업 방안을 발표하기도 했다. 처칠 스쿨은 학생들이 독서·작문·수학·사회·조직 기술을 개발하며 지식을 확장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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