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대감초교 앞, 진주 촉석초교 앞, 진주 문산초교 앞

경남에서 과속을 하다 무인단속에 가장 많이 적발된 곳은 김해 대감초교 앞, 진주 촉석초교 앞, 진주 문산초교 앞 등으로 나타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한정(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과속 무인단속 건수는 2016년 809만 2577건에서 46.2% 증가한 총 1183만 6907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경기(219만 7010건), 서울(155만 2239건), 경북(102만 376건), 부산(91만 9946건), 인천(91만 8807건), 충남(79만 3776건), 경남(69만 1628건) 순이다.

 지난해 경남지역에서 단속 건수 상위 10곳은 △김해시 대동면 대동로 993 대감초교 앞(7682건) △진주시 이현동 서장대로 촉석초교 앞(7217건) △진주시 문산읍 소문리 문산초교 앞(6355건)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 진북터널 전방(5038건) △창원시 마산회원구 내서읍 평성리 평성삼거리(4991건) △광주대구고속도로 145.3㎞ 대구방면 종점1차로(4476건) △남해고속도로 107.8㎞ 순천방면(4413건) △창원시 의창구 대산면 진산대로 가술삼거리(4352건) △창원시 마산합포구 월영동 경남대 후문(4346건) △남해고속도로 90㎞ 순천방면 종점1차로(4323건)이다.

 경찰청은 과속건수가 증가한 원인으로 도로여건 개선, 단속장비 증가, 제한속도 하향 등을 꼽고 있다. 김한정 국회의원은 "과속은 단순 교통법규 위반이 아니라 운전자 본인은 물론, 타인의 생명을 위협하는 행위다. 과속 다발지역에 구간단속 카메라를 설치하는 등 경찰 및 관계기관의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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