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주실크박람회…2~14일 칠암동

진주시와 한국실크연구원은 10월 2일부터 14일까지 칠암동 남강둔치 자전거대여소 앞 진주실크박람회장에서 진주실크박람회를 개최한다.

100년 전통의 진주 실크 명품 가치를 부각시키고 세계 5대 명산지 진주실크의 다양한 제품 전시와 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한 진주실크박람회는 2일 오후 3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13일간 열린다.

진주실크업체가 생산하는 제품의 전시와 판매, 연구원과 업체에서 공동 개발한 R&D 결과물 홍보·전시, 실크 관련 단체와 협회의 실크작품 홍보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특히 올해에는 베틀짜기, 누에고치 인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된다. /김종현 기자

■ 진해떡전어 축제…5~6일 속천항

제1회 진해떡전어 축제가 10월 5~6일 이틀 동안 진해구 속천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해수협 주최 창원시 후원으로 열리게 된 이번 축제는 가을철 진해지역 대표 수산물인 떡전어를 전국에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해 어민 소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진해 Go! Go! 페스티벌(앗따! 맛있Go! 워메! 우얏Go!)을 구호로 떡전어 시식회, 전어 즉석경매, 전어구이 체험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개막일인 5일 오후 5시 개막 행사와 함께 MBC가요베스트 공연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창원시 진해만에서 가을철 주로 잡히는 떡전어는 일반 전어보다 씨알이 굵어 살이 떡처럼 두툼하고 통통한 게 특징이다.

길이는 20~30㎝, 너비는 6㎝가량으로 크기가 크고 속살이 붉은빛을 띤다.

주로 구이나 회로 먹는데 식감이 단단하고 두툼한 지방질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소문나 있다.

최인주 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축제가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먹을거리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두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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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남해 독일마을 축제 참가자들이 환호하는 모습. /남해군

■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6~8일 삼동면

대한민국 원조 맥주축제 '남해 독일마을 맥주축제'가 10월 6∼8일 사흘간 남해군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펼쳐진다.

1960∼70년대 우리나라 경제발전에 크게 이바지한 파독 광부·간호사들의 보금자리인 삼동면 독일마을 일원에서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세계3대 축제인 독일 뮌헨 '옥토버페스트'를 모태로 독일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정통 독일맥주와 소시지를 맛볼 수 있는 이색적인 축제로 매년 10만여 명의 관광객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축제는 마을주민과 관광객이 어우러져 펼쳐지는 환영퍼레이드를 비롯해 독일전통공연단, 창원 윈드오케스트라, 아르티제 왈츠 무용단, 옥토버 문화공연과 옥토버 나이트 파티 등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는 한국과 독일의 문화를 한 곳에서 체험할 수 있는 독일문화 체험 존을 조성하고 독일 수제소시지 만들기 체험, 수제 맥주 공장 견학, 독일마을 스탬프 투어, 패밀리 피크닉 존, 독일 전통의상 전시와 대여 서비스 등 축제장 곳곳에 체험·공연·오락을 즐길 수 있는 상설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는 등 내실을 기해 한층 발전된 축제를 준비 중이다.

군 관계자는 "축제 개최 때마다 최대 불편사항이었던 임시주차장을 독일문화체험공원 예정부지 2만㎡에 조성해 편의성과 접근성을 향상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관람객 셔틀버스 운행, 이동식 화장실 추가 배치, 이동식 ATM기 설치 등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의 편의증진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독일마을 인근에 있는 천연기념물 물건방조어부림과 푸른 바다가 어우러져 그림 같은 풍경을 자아내는 물건항에서는 요트대회가 함께 열려 장관을 선사할 예정이다. /허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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