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총회 열어 이사회 구성

창원시장애인체육회 출범이 초읽기에 들어갔다.

창원시는 27일 시청 시민홀에서 창원시장애인체육회 창립총회를 열었다. 총회에는 허성무 창원시장을 비롯해 이사회 임원이 참석했다.

총회에서는 장애인체육회 규약에 따라 당연직 회장으로 허 시장을 선임했다. 장애인단체, 장애인체육단체, 학계, 의료계, 기업체, 창원교육지원청 등 각 분야 대표 29명이 참여한 이사회도 구성, 규약 등 제반규정을 심의·의결하기도 했다.

창원시는 이번 창립총회를 시작으로 사무국을 구성하고 경남장애인체육회 승인신청을 거쳐 10월 말에 장애인체육회를 출범할 예정이다.

허 시장은 "그동안 장애인체육단체가 창원, 마산, 진해 등 지역별로 활동하고 있어 체계적인 스포츠 활동 지원에 어려움이 있었다"며 "창원시장애인체육회가 설립되면 장애인 전문·생활체육 기반 구성과 장애인 체육·문화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올해 8월 기준으로 17개 광역시·도는 모두 장애인체육회를 설립했다. 226개 기초지자체 중에서는 93개 시·군이 장애인체육회를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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