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진해떡전어 축제가 10월 5~6일 이틀 동안 진해구 속천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진해수협 주최 창원시 후원으로 열리게 된 이번 축제는 가을철 진해지역 대표 수산물인 떡전어를 전국에 홍보하고 소비를 촉진해 어민 소득 증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꾀하고자 마련됐다.

진해 Go! Go! 페스티벌(앗따! 맛있Go! 워메! 우얏Go!)을 구호로 떡전어 시식회, 전어 즉석경매, 전어구이 체험 등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할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준비돼 있다. 개막일인 5일 오후 5시 개막 행사와 함께 MBC가요베스트 공연이 열려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한다.

창원시 진해만에서 가을철 주로 잡히는 떡전어는 일반 전어보다 씨알이 굵어 살이 떡처럼 두툼하고 통통한 게 특징이다.

길이는 20~30㎝, 너비는 6㎝가량으로 크기가 크고 속살이 붉은빛을 띤다.

주로 구이나 회로 먹는데 식감이 단단하고 두툼한 지방질에서 나오는 고소한 맛이 일품으로 소문나 있다.

최인주 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에 처음으로 열리는 축제가 앞으로 지역을 대표하는 먹을거리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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