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21일 함안문화원 대공연장에서 산돌 손양원 목사의 순교자적인 삶과 박애정신을 주제로 한 '제9회 함안의 인물과 학문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 조근제 군수와 박용순 군의회 의장, 도·군의원,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손양원 목사의 발자취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만열 전 국사편찬위원장(숙명여대 명예교수)은 기조강연에서 손양원 목사의 일생과 기존 연구를 소개하며 "손 목사의 신사참배 반대운동은 민족주의 운동이라는 측면에서 역사적 평가를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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