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년간 임대차기간 보장
내달 15∼19일 지원 신청 접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는 '진주 남문산역 행복주택 단지 내 상가 2개 호'를 공공임대상가로 공급한다.

공공임대상가(LH 희망상가)는 공공임대주택 개념을 상가로 확대 적용한 것으로, 일반 실수요자 및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영세소상공인에게 장기간 임대하는 상가다. 지난 18일 하동군 하동읍 LH 아파트 단지 내 공공임대상가가 전국 최초로 선보인 바 있다.

이번 진주 남문산역 공공임대상가는 공공지원Ⅰ·Ⅱ형(각 1개 호)으로 구분해 공급된다.

먼저 Ⅰ형은 청년·경력단절여성·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하며, 보증금 471만 7000원에 월 임대료 19만 7000원이다. 이는 임대료 감정평가금액의 50% 수준이다.

공공지원 Ⅱ형은 영세소상공인에게 공급되며, 보증금 804만 3000원에 월 33만 6000원이다. 이는 감정평가금액의 80% 수준이다.

계약 기간은 2년 단위 갱신이며, 최장 10년간 임대차기간을 보장한다. 다만 사회적기업을 제외한 공공지원형 입점자는 최장 6년 보장이되, 임대조건 조정 때 추가 4년간 연장할 수 있다. 지원 신청 기간은 10월 15~19일이다. 관련 문의는 LH 콜센터(1600-1004)로 하면 된다.

LH 경남본부는 공공지원형 공급 후 잔여 상가를 일반형으로 전환해 일반 실수요자에게 입찰을 통해 공급한다. 예정가격 이상 최고가격 입찰자를 낙찰자로 결정하며, 낙찰금액을 임대보증금으로 하고 월 임대료는 낙찰액의 24분의 1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한다. 진주남문산역 행복주택은 총 210가구로 오는 11월 중 입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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