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다음 달 2일 서울 63컨벤션센터에서 '2018 경상남도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제조업 활로를 모색한다.

이번 투자유치 설명회는 조선·자동차·기계 제조업 부진에 이어 자영업까지 위기인 상황에서 열리는 것으로, 경남도는 실질적인 일자리 창출과 제조업 혁신을 도모하기 위한 발판으로 삼겠다는 각오다.

올해는 김경수 도지사가 직접 경남 투자 환경과 경남 신경제지도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MOU 체결식 위주의 세리머니 양식에서 탈피해 실수요자 중심의 맞춤 투자 상담에 주력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도내 각 시·군의 투자환경과 전문가 제언 등을 공유하는 패널토론이 열릴 계획이다. △LG전자의 '친환경 스마트공장 투자 사례' △통영 스카이라인 루지의 '투자유치 경과와 성과' △창원시장·고성군수가 직접 발표하는 '투자환경 및 인센티브' △산업연구원의 '지역혁신생태계 구축차원의 투자유치' △코트라 인베스터 코리아의 '경남도 외국인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제언' 등이 마련된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16개 업체가 총 3조 1298억 원을 투자하고 4290명의 신규인력을 고용하는 MOU가 체결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전년도 수도권 투자유치설명회 때 달성한 MOU 투자금액 9100억 원과 신규인력 채용 1141명을 훨씬 뛰어넘는 수치라는 게 경남도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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