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도 산달도와 본섬을 잇는 산달연륙교가 개통했다. 산달연륙교는 거제도 본섬과 거제 부속도서를 잇는 3번째 교량이기도 하다.

2013년 9월 공사를 시작한 연륙교는 5년 만인 지난 20일 추석 연휴를 앞두고 준공식과 함께 정식 개통했다. 통행은 개통 다음 날인 21일 오전 10시부터 했다.

다리는 행정안전부 도서종합개발사업 목적으로 국비를 포함해 총사업비 487억 원을 투입했다. 총연장 1413m인 연륙교는 접속도로 793m, 교량 620m, 폭 13~15.7m 규모 1면식 사장교량이다. 주탑디자인은 이순신 장군 첫 승전지 거제 옥포대첩기념비를 본떴다.

연륙교가 개통하면서 200여 명 섬 주민 생활여건은 크게 개선됐다. 또 산달도에서 생산하는 해산물 물류비용도 크게 절감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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