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임직원이 설립한 사회복지법인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지난 20일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내 창원 다문화 어린이도서관 지원을 위해 성금 500만 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은 이승원 한국지엠 창원공장 팀장, 김용희 경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처장, 이철승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 대표 등 10여 명이 참석해 이주민센터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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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지엠 임직원이 설립한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지난 20일 경남이주민노동복지센터(창원시 의창구 팔용동) 내 창원 다문화 어린이도서관에 성금 500만 원을 전달했다. /한국지엠 창원공장

한국지엠 한마음재단은 2015년 다문화가정에 책을 기증하는 사업을 시작으로, 다문화 가정과 아동 지원사업 관련 사회공헌 활동을 4년째 이어 가고 있다. 한국지엠한마음재단이 지원한 성금 500만 원은 창원 다문화 어린이도서관의 컬러복 합기 구입에 쓰일 예정이다.

창원 다문화 어린이도서관은 2009년 개관 후 연간 누적 1만여 명의 이주민과 지역민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그러나 낡은 프린트 기로 복지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자료 출력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한국지엠 도움으로 다문화 여성과 이주노동자를 비롯해 도서관 이용 지역 주민에 다양한 프로그램 자료를 제공하기가 한결 쉬울 것으로 예상한다.

이승원 팀장은 "다문화도서관이야말로 피부색과 관계없이 다양한 사람이 만나는 문화 교류의 장이라 생각한다. 이번 지원으로 이주민과 지역민이 더 편리하고 쉽게 다문화도서관을 이용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한국지엠은 다문화 가정과 아동이 어려움 없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살아가도록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철승 대표는 "어느 나라에서 태어나든 다양한 생각에 귀 기울이고 열린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다문화인이다. 한국지엠 지원으로 우리 사회에 다문화인이 늘어나길 바란다"며 "지역 사회의 다문화 복지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움을 주는 한국지엠한마음재단에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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