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가 정부지원 현안사업비(특별교부세)로 22억 원을 확보했다.

이 예산은 지역 내 기업체들의 물류수송비용 절감과 재난 예방사업 등에 투입한다.

사업별로는 장유 부곡공단 진입도로 개설사업(10억 원)과 생림 양지배수장 정비사업(4억 원), 대동면 주중지구 용배수로 정비사업(4억 원), 재난 예방시설 설치사업(4억 원)이다.

시는 현재 도로가 좁은 장유 부곡공단 진입로를 개설하면 부곡공단 입주 기업체들의 물류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배수장 정비사업도 완공하면 매냔 집중호우 때 침수피해가 잦은 생림면과 대동면 주민의 재해 불안감도 해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진영 장복아파트를 비롯한 50개 공동주택(2만 9000여 세대)에는 '자동 재난 음성통보시스템'을 설치해 각종 재해와 재난 발생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부세 확보에는 공격적으로 나선 시와 지역 국회의원 등의 적극적인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앞으로도 주민 불편해소와 지역 발전을 위해 국·도비 확보에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