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사원 아파트, 플로팅 독도 팔아 자산매각 거의 마무리 단계

STX조선해양 연구개발(R&D)센터 건물이 자동차부품업체에 팔렸다.

STX조선해양은 자동차 부품기업인 센트랄에 R&D 센터를 매각했다고 24일 밝혔다.

매각가격은 100억원 대 중반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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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랄이 매입한 STX조선해양 R&D 센터 건물. 2018.9.24 / 연합뉴스

STX조선해양 R&D 센터는 경남 창원시 의창구 관공서 밀집 지역인 중앙대로 도로변에 있는 지하 3층, 지상 7층짜리 건물이다.

이 회사 연구·설계인력이 근무했다.

그러나 경영위기에 따른 구조조정으로 직원들이 철수한 후에는 다른 기업에 임대했다.

금융권 지원 없이 운영자금을 확보해야 하는 STX조선해양은 올해 들어 부동산을 중심으로 자산매각을 추진했다.

R&D 센터 외에 2차 사원 아파트, 플로팅 독을 팔아 자산매각을 거의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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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센트랄 로고.

센트랄은 창원국가산업단지에 본사가 있는 자동차 부품제조업체다.

창원 본사를 중심으로 국내외 법인의 전체 매출액이 1조원이 넘는 중견기업이다.

센트랄은 R&D 센터를 본사 건물로 활용할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 이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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