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세상인을 상대로 장사를 못하게 하는 등 상습적으로 피해자를 괴롭힌 혐의로 50대가 구속됐다.

마산중부경찰서는 창원시 마산합포구 진북면에 위치한 동네 슈퍼 주인에게 욕설을 하고 가게 출입문을 부숴 진열대에 놓인 담배 30갑을 훔친 혐의로 ㄱ(53) 씨를 붙잡았다고 21일 밝혔다.

ㄱ 씨는 지난 6월과 7월 등 두 차례 가게 주인에게 욕설을 일삼으며 업무를 방해한 혐의와 지난 18일 피해자가 외상값을 독촉했다는 이유로 가게 출입문 유리를 부순 뒤 담배 30갑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ㄱ 씨는 알코올중독 치료를 받던 와중에 외출증을 끊고 나와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ㄱ 씨는 특수절도 혐의 등으로 구속된 상태며 경찰은 추가 범행 사실 등을 조사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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