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5~9일 연극촌·아리랑센터
전문가 포럼·프린지 공연 다채

새로운 희망을 노래하기 위해 젊은 연극인들이 밀양에 모였다. 밀양여름공연예술축제를 새롭게 탈바꿈한 '2018 밀양푸른연극제'가 오는 10월 5일부터 9일까지 5일간 밀양연극촌과 밀양아리랑아트센터에서 열린다. 17년간 이어져온 밀양 대표 축제를 중단 없이 이어감으로써 국내 최고 연극도시로서 밀양 입지를 다시 한 번 대내외에 보여주는 계기가 될지 관심이 쏠린다.

milyang.jpg
▲ 개막작은 야외 가족음악극 <캔터빌의 유령>. /밀양푸른연극제 추진위원회

밀양푸른연극제 주제는 '치유, 성찰, 새 희망'이다. 초청작 12편과 낭독공연 공모 선정작 7편, 밀양시민생활예술 프린지 공연 10편 등 총 29편이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푸른연극제 개막 축하 공연은 10월 5일 오후 7시 밀양연극촌 성벽극장에서 개최한다. 개막작은 야외 가족음악극 <캔터빌의 유령>(신나는 극단 하늘 나는 오징어·연출 오준석)이 초청돼 가을밤 야외에서 온 가족이 함께 유쾌하고 무서운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개막작은 야외 가족음악극 <캔터빌의 유령>. /밀양푸른연극제 추진위원회

10월 6일 오후 2시 아리랑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는 '전문가 초청 포럼'이 열린다. 이훈 한양대 교수(의정부음악극축제 감독)와 박창환 한양대학교 관광연구소 박사·실장이 '지역관광 활성화 측면에서 본 국내 공연예술축제의 현재와 미래', 김희정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아시아문화원 콘텐츠사업본부장(상명대 예술문화대학 교수)이 '세계 공연예술축제의 흐름과 시사점'을 주제로 발제한다.

10월 6·8일 오후 10시 두 차례 '젊은 연극인 토크 라운지'도 마련한다. 젊은 연극인들이 자유롭게 토론을 하면서 축제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입장료는 초청작 일반권은 2만 원, 할인권은 1만 원, 밀양 학생권은 5000원이다. 개막제 공연, 낭독 공연, 프린지 공연, 포럼은 무료로 볼 수 있다. 티켓 구입은 밀양푸른연극제 홈페이지(www.mytheatervillage.com)와 인터파크에서 할 수 있다.

문의는 055-355-1245~6.

기사제보
저작권자 © 경남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