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대신 24일 휴점하기도

대형마트, 백화점 등 주요 유통업체들이 추석 연휴 1~2일씩 문을 닫는다. 특히 대형마트는 23일 의무휴업으로 대부분 휴점한다. 추석 연휴 직전 장을 볼 예정인 소비자들은 마트 방문 전 휴무일을 확인해야만 불편을 겪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롯데마트, 홈플러스, 이마트 등 대형마트는 월 2회 의무휴업하고 있다. 대부분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을 의무휴업일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달에는 추석 하루 전날인 23일 문을 닫는다. 2012년 대형마트 의무휴무제 도입 이후 추석 전날이 휴무일로 지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대형마트는 지자체와 협의해 일부 점포를 추석 당일인 24일 휴무로 변경하기도 했다. 롯데마트는 애초 23일 휴무 대상이었던 18개 점포에 대해 당일인 24일 휴무로 조정했다. 도내에서는 추석 전날인 23일 5개 점포가 휴점한다. 장유점, 통영점, 김해점, 거제점, 진주점이 해당된다. 정상영업하는 점포는 마산점, 삼계점, 시티세븐점, 웅상점, 진해점, 창원중앙점, 양덕점이다. 이들 점포는 대신 24일 문을 닫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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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마트·이마트 창원 중앙점 모습./경남도민일보DB

이마트는 전국 143개 점포 중 91개 점포가 추석 전날인 23일 문을 닫는다. 이날 정상 영업하는 점포는 52개다. 도내 노브랜드 마산점, 사천점, 양산점, 창원점, 양산물금2점, 노브랜드 양산물금점, 트레이더스 양산점이 23일 문을 연다. 김해점, 노브랜드 진주초전점, 노브랜드 진주충무공점, 진주점, 통영점은 휴점한다.

홈플러스도 전국 101개가 휴점한다. 정상영업을 하는 점포는 40개다. 김해점, 진주점이 23일 휴점하고 마산점, 밀양점, 삼천포점, 진해점, 창원점이 정상 영업한다.

롯데백화점 창원점과 신세계백화점 마산점은 추석 전날인 23일과 추석 당일인 24일 이틀간 휴점한다. 25일과 26일에는 영업시간을 30분 늘려 밤 8시 30분까지 연장 영업한다. 롯데백화점 마산점은 추석 전날 23일 정상 영업한다. 대신 추석 당일 24일과 추석 다음 날인 25일 문을 닫는다. 연휴 마지막인 26일 역시 영업시간을 30분 연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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