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상인들과 갈등을 빚었던 대동백화점 내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 입점이 정식 허가 났다.

대동백화점 관계자는 "19일 창원시 성산구청에서 개점 허가 통보를 받았다. 내일 가오픈 뒤 9월 30일 정식 오픈예정이다"고 밝혔다.

이마트 노브랜드 매장은 지난 5월부터 대동백화점 측이 1층 495㎡ 규모로 입점을 추진했다. 지난 6월 26일 임시 개점을 했지만 일부 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창원중소상인·시장보호공동대책위원회의 반발에 부딪혔다.

대책위 등 주변 상인들이 반발하자 창원시 성산구청이 전통상업보존구역 안 대규모점포 내 준대규모점포 개설 시 별도로 등록 절차를 거쳐야 하는지 산업통상자원부 사안을 질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답변서에 유통법 제8조에 따른 상권영향평가서와 지역협력계획서를 첨부해 등록절차를 거쳐야 한다고 명시했고, 이마트는 개점을 미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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